[Watch with Celeb] 2017 호주오픈의 주인공 '로저 페더러' 와 '세레나 윌리엄스' 의 시계

2017 호주오픈 우승컵에 입을 맞추는 페더러

한국시간으로 지난 1월 28~29일 

이번 2017 호주오픈 남녀단식에서는 노장들의 죽지않는 '클래스' 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바로 '황제' 로저 페더러와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가 각각 우승을 차지한 것입니다.

나란히 1981년생(한국나이 37살)인 두 노장이 지난해 부진을 딛고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이색적이고도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심지어 준우승자들도 모두 30대였죠.(심지어 세레나의 언니인 비너스는 38살입니다...)

* 페더러는 통산 18번째, 그리고 세레나는 23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개인적으로 로저 페더러의 팬인 저로선 정말 팔짝팔짝 뛰며 웃음지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

저 멀리서 웃음짓고 있는 사람들은 또 있었습니다. 

바로 그들이 엠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시계브랜드 '롤렉스' 와 '오데마피게' 입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중 하나인 테니스대회에서 엠버서더가 우승하는 것은 곧 그들을 후원하는 브랜드의 우승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이 가져오는 브랜드 홍보효과와 이미지 제고 능력는 상상을 초월하죠.

로저 페더러가 '황제의 귀환' 우승 세레머니에서 착용한 시계는 Rolex GMT MasterⅡ 블루/블랙 투톤 베젤 모델입니다. 

해외에서는 '롤렉스 베트맨', 국내에서는 '롤렉스 파워에이드' 라는 별칭으로 더욱 더 친숙한 제품이죠. 

* 레드/블랙 투톤베젤 제품은 '롤렉스 펩시' 로 불립니다...ㅋㅋ

GMT 마스터는 롤렉스의 시계라인 중 유일하게 GMT 기능을 가진 라인으로 롤렉스 베트맨은 GMT 라인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제품입니다.

서브마리너와 비슷한 외형을 가지고 있지만 듀얼타임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적인 부분과 더욱 더 스포티한 디자인이 차이점이지요.

국내에서는 웨이팅기간도 상당히 긴 편입니다. 추후 중고로 판매시에도 감가상각이 매우 적은편에 속하구요. 

* 국내 리테일가는 1,050만원 입니다.

서브마리너와 마찬가지로 양방향 세라멕 베젤이며, 오이스터 밴드를 사용합니다. 브레이슬릿의 중간 링크 부분은 유광으로 처리하여 더욱 더 고급스럽습니다.

'오데마피게의 뮤즈' 세레나 윌리엄스가 착용한 시계는 Audemars Piguet Ladies Millenary 모델입니다.

오데마피게의 상위라인인 밀리너리 라인의 여성용 시계인데요.

현대적인 디자인의 타원형 케이스와 중심에서 벗어난 다이얼이 외형적인 특징입니다. 

밀리너리는 클래식한 아름다움에 기술적인 우수성까지 더해진 시계로 알려져 있는데요.

자사무브먼트인 칼리버4101이 탑재된 것은 물론이거니와 최상급의 데코레이션과 피니싱이 더해져 있기 때문이죠.

평소 오데마피게의 베스트셀러인 '로얄오크' 를 즐겨차고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밀리너리를 착용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