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는 와치
2017 호주오픈 우승컵에 입을 맞추는 페더러 한국시간으로 지난 1월 28~29일 이번 2017 호주오픈 남녀단식에서는 노장들의 죽지않는 '클래스' 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바로 '황제' 로저 페더러와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가 각각 우승을 차지한 것입니다. 나란히 1981년생(한국나이 37살)인 두 노장이 지난해 부진을 딛고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이색적이고도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심지어 준우승자들도 모두 30대였죠.(심지어 세레나의 언니인 비너스는 38살입니다...) * 페더러는 통산 18번째, 그리고 세레나는 23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개인적으로 로저 페더러의 팬인 저로선 정말 팔짝팔짝 뛰며 웃음지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 저 멀리서 웃음짓고 있는 사람들은 또 있..
롤렉스의 대표 다이버워치 '서브마리너(Submariner)' '현대최고의 실용시계' 로 불리는 롤렉스(Rolex)는 그 수식어에 걸맞는 2가지의 고집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튼튼하고 실용적인 시계를 만들고자하는 롤렉스의 시계철학이 담겨져 있습니다. 무브먼트를 항상 가린다.고급 기계식시계하면 떠오르는 모습은 바로 안이 훤히 비치는 케이스백 사이로 화려하게 춤추며 움직이는 무브먼트의 모습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를 글라스백 또는 시스루백이라고 부릅니다. (그 반대는 솔리드백) 여타 하이엔드 브랜드들은 앞다투어 무브먼트를 장식하고 자신들이 만든 무브먼트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것에 혈안이 되어있는데, 왜 롤렉스는 그러지 않고 솔리드백만 고수하는 걸까요? 혹시 자신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그 시작은 1926년 롤..
" 오직 기술로만 승부한다. " 1905년 영국 런던에서 한스 윌스도르프에 의해 창립된 롤렉스의 브랜드 철학입니다. 롤렉스는 이러한 철학아래 설립 후 각종 최초의 시계 제작기술을 선보여 왔습니다. 1926년 세계 최초 완전 방수케이스 오이스터(oyster) 완성 1931년 360도 회전식 로터를 채용한 최초의 자동태엽시계(self-winding) 퍼펙츄얼 개발 1945년 자정 12시에 날짜가 순간적으로 바뀌는 데이트저스트(date just) 개발 등 비약적인 손목시계 발전을 이루어냈습니다. 400건 이상의 시계 특허 보유하였으며, 모든 모델의 무브먼트(movement)를 자사무브먼트(in-house)로 구성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또한, 탐험가를 위한 익스플로러(Exploer), 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