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는 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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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혹시 온리워치(Only WATCH) 대해 알고계신가요?


온리워치란 말 그대로 단 하나의 시계를 뜻하지만, 시계업계에서는 단 하나만 있다고 해서 모든 시계가 온리워치가 될 수는 없는데요.


오직 온리워치 자선경매 행사를 위해 제작된 시계만이 온리워치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다.


럭셔리를 대표하는 시계업계에서도 다른 여느업계와 다를 것 없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이 이어져 오고 있는데요. 


그 중 가장 대표적인 활동이 바로 이 온리워치입니다. 




온리워치는 2005년부터 2년을 주기로 모나코 국왕 알베르 2세가 주관하는 경매행사인데요. 브랜드 자체를 넘어 전세계 주요브랜드들이 행사명처럼 유니크한 타임피스를 선보입니다.


경매를 통한 수익은 전액 뒤시엔느 근위축증 환자들에게 쓰이게 됩니다.


*뒤시엔느 근위축증 근육약화에 영향을 주는 유전적인 질환으로 어린아이때 부터 나타나게 되는데 몸쪽근육인 가슴, 엉덩이, 어깨근육에 근육약화로 부터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걷는게 힘들어지게 되는 병이라고 합니다.


좋은취지에도 불구하고 행사초기에는 큰 관심을 받지 못하였으나, 시계의 왕 '파텍필립' 이 매번 시계 경매 기록을 경신하는 등 점차 많은 관심을 받게되어 이제는 시계수집가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2015년 제네바에서 열린 6번째 온리워치에서는 전세계 43개 브랜드가 참가하였는데요. 


최고낙찰가는 역시 파텍필립의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모델 '스테인리스스틸' Ref.5016A-010 이였는데요. 


무려 730만 스위스프랑, 약 83억원에 낙찰되었습니다. 당시 손목시계 사상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였죠. 




* 이 기록은 다음년도 '제네바 워치 옥션 : 4(The Geneva Watch Auction: Four)' 에서 역시 파텍필립의 '스테인리스스틸' 모델인 Ref.1518에 의해 깨지게 됩니다. 낙찰가는 1110만 200 스위스 프랑, 한화로 약 132억원.


* 파텍필립의 경우 회사 운영방침상 스포츠워치를 제외하고는 '스테인리스스틸' 모델을 거의 만들지 않기 때문에 파텍필립의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모델의 경우 가치가 천정부지로 상승하는 것입니다.



2015 온리워치에서 최고낙찰가를 받은 파텍필립 Ref.5016A-010




행사의 2년주기에 따라 이번 2017년도에도 온리워치가 개최 될 예정인데요. 


시계업계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자선경매행사 온리워치는 9월부터 11월까지 세계 여러도시에 전시한 후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년도에는 어떤 브랜드가 가장 유니크한 타임피스로 최고의 낙찰가를 받게될지 주목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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