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는 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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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메이커가 대중에게 그들의 시계를 어필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그들이 가진 역사와 철학 그리고 비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주로 상업광고에서 '슬로건' 을 통해 워치메이커가 지향하는 점을 보여주는데요.


* '슬로건(slogan)' 이란 짧은 문구를 통해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을 말하며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와 같은 의미로 쓰이기도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시계브랜드의 슬로건 : 하이엔드 브랜드 Big 5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파텍필립(PATEK PHILIPPE) 


 

"You Never actually own a Patek Philippe, You Merely look after it for the next generation"


파텍필립의 광고에는 항상 아버지와 아들, 어머니와 딸이 등장하여 그들의 사랑을 전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문구 " 당신은 파텍필립을 소유한 것이 아니다.. 단지 다음 세대를 위해 맡아두고 있는 것이다."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브랜드인 파텍필립은 4대에 걸쳐 그 명성을 이어온 브랜드로서 역사와 전통에 대한 자부심이 담겨있는 슬로건 입니다.

오데마피게(Audemars Piguet)


"To Break The Rules, You must first master them"


무언가를 전복하려면 먼저 그 대상을 정복해야 합니다. 기존의 틀에 얽메이지 않기 위해선 기존의 틀을 완전히 체득해야만 하죠. 


피카소가 그저 기존의 틀을 깨려고만 했다면 미치광이에 지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가 존경받는 내면엔 깊은 내공이 밑바탕이 되어있기 때문이지요.


상당히 철학적인 오데마피게의 슬로건입니다.





아 랑에 운트죄네(A Lange & Sohne)



"Foe people who would never, ever wear a digital watch”


'궁극의 하이엔드' 랑에의 기계식 시계에 대한 자부심을 알 수 있는 슬로건입니다.


"절대 디지털시계를 착용하지 않을 사람들을 위해" 라는 의미로 쿼츠시계와 디지털시계 더 나아가 스마트워치와는 질적으로 다름을 강조한 슬로건입니다. 


브레게(Breguet)

 


"breguet, the innovator"


기계식 시계의 아버지로 칭송받는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의 혁신성을 담아낸 슬로건입니다.


최초의 셀프와인딩 기술과 뚜르비옹을 개발하여 기계식 시계의 엄청난 혁신을 가지고 온 인물이 바로 브레게입니다.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



"The oldest watch manufacturer in the world"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메뉴펙쳐.


이것보다 그들의 역사에 대해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있을까요. 


*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블랑팡(Blancpain)이 창립은 빨랐으나 중간에 망하는 바람에 '존속성' 의 의미가 없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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